나이키 운동화 2만개를 재활용해 만든 '농구코트'

2021.11.03 08:07


'Move to Zero' 운동을 펼치고 있는 나이키
기후 변화는 의심의 여지없이 우리 세대의 가장 큰 위협 중 하나다. 나이키는 지구를 보호하는 것이 곧 기후 변화로부터 스포츠의 미래를 보호하는 것이라고 믿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스포츠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제로 탄소’ 및 ‘제로 폐기물’을 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나이키는 ‘Move to Zero’라는 프로젝트의 여정을 시작했다. 2030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과학에 근거한 목표를 추구하고 있으며, 이는 나이키라는 기업의 많은 부분을 이끄는 원동력이자 목표 설정을 돕고 있다.
그 뿐 아니라 기후 변화에 대한 노력은 단순히 하나의 기업이나 조직의 역량을 넘어서는 도전임을 알기에,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여나가기 위해 업계 전반에 걸쳐 협력하고자 하고 있다.
주민들의 운동화를 재활용해 지역 커뮤니티 시설을 구축하다
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최근 나이키는 디자인 기업 'Accept & Progress'와 함께 세르비아 노비베오그라드에 운동화 2만개를 재활용해 만든 농구코트를 구축했다. 'MTZ Blok 70'이라는 프로젝트로 탄생한 이 농구장은 지역사회 주민들을 통해 기증하거나 버려진 운동화를 재활용해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스포츠 놀이 공간을 재탄생시킨 것이다.
'MTZ Blok 70' 프로젝트는 농구장 이외에 각종 체육 시설과 어린이 놀이터, 벤치와 쓰레기통 등 지역의 커뮤니티 시설들을 완전히 새로운 것으로 복구시켰다.
나이키의 ‘Move to Zero’ 프로젝트의 실행을 돕고 있는 'Accept & Progress'는 나이키와 지역 커뮤니티 간의 의미 있는 연결을 제시하고 지구를 향한 책임감,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작은 걸음이 될 것이며, 앞으로 이러한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