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식물성 우유를 개발한 임파서블 푸드

2020.11.16 07:57


"임파서블 푸드, 이번엔 인공고기가 아닌 인공우유다!"
육류(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고기가 식탁에 오르는 시대에 살고 있는 요즘, 이제 우유를 대체할 수 있는 인공우유들도 속속 출시되면서 그 맛을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전 세계 곳곳에서는 이미 여러 인공우유들이 출시되어 많은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그동안 우리 BIZION이 소개했던 퍼펙트데이, 무프라이, 밀크맨, 터틀트리랩스, 낫밀크 등이 바로 대표적인 인공우유들이다.
그런데 최근 이 인공우유 시장에 새롭게 진입한 후발주자가 있다. 바로 식물성 인공고기로 유명한 미국의 푸드테크 기업 '임파서블 푸드(Impossible Foods)'가 그 주인공이다.
임파서블 푸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유와 맛이 똑같은 100% 식물성 우유인 '임파서블 밀크(Impossible Milk)'를 생산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실제 우유처럼 다양한 요리 재료로 사용되다!"
우유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두유, 코코넛 우유, 아몬드 우유, 귀리 우유와 같은 견과류 기반의 우유들을 선호해왔다. 그러나 이런 식물성 우유들은 맛이 진짜 우유와는 사뭇 다르다. 임파서블 푸드는 진짜 우유와 가장 유사한 식물성 우유를 만들어낸다는 게 목표다.
임파서블 밀크는 실제 젖소에서 추출한 우유와 같은 맛이 나고 실제 우유처럼 카페라떼나 크림파스타와 같은 요리에 사용할 수 있는 진짜 우유 같은 인공우유를 개발했다.
연구진은 실제 시연장에서 임파서블 밀크가 두유나 아몬드 밀크와 달리 침전물을 생기지 않고 뜨거운 커피 등과도 잘 섞이며, 거품으로 휘핑해 다른 요리의 재료로 사용되는 것을 보여주었다.
임파서블 밀크의 목표는 질감, 입맛, 풍미 등의 유제품 소비 경험을 보존하는 동시에 젖소와 같은 동물 사육에 대한 수요를 줄여 결국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으로 임파서블 밀크가 국내에도 꼭 출시되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