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서커스가 만든 밤하늘의 '드론 공연'

MoonYoung
2015.06.1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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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0 09:17


드론은 무선 전파의 유도에 의해 비행하는 무인 비행체다. 현재 일반인들에게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론은 4개의 프로펠러가 달린 쿼트롭터 기종이다.
과거에 비전은 다양한 드론들을 소개한 바 있는데, 대표적으로 인명구조 드론 '파스', 무인배달 드론 '프로젝트 윙', '공기청정기 드론' 등을 들 수 있다.
최근에 드론은 공연 분야에서도 활용되기 시작했다. 전 세계적으로 서커스 문화의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 태양의 서커스(CIRQUE DU SOLEIL)가 '스파크드(Sparked)'라는 이름의 드론을 이용한 신개념 공연을 펼쳤다.
각기 다른 조명이 탑재된 10대의 쿼드롭터 드론을 이용해 멋진 비주얼을 연출한 이 공연을 한 번 감상해보기 바란다. 남자 주인공의 몸짓이나 눈짓에 따라 조명들이 정교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정말 신기하고 아름답다.
태양의 서커스 감독 'Welby Altidor'는 "드론은 예술분야에서 인간과 다양한 방식으로 교감할 수 있는 수단으로써 활용 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최근에 디즈니(Disney)에서도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공연이 펼쳐진 바 있어, 앞으로 예술 및 공연 분야에서 드론의 활용은 점점 더 커질 전망이다.
군사 목적을 위해 개발됐던 드론이 이제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고 있는 모습이 참으로 놀라울 따름이다. 앞으로 또 다른 드론들이 우리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다 줄 지 계속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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