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벽 속을 꿰뚫어 본다! 3D 스캐너 '월러봇'

MoonYoung
2016.09.01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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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1 11:41


벽 속을 들여다 봐야할 때가 있다. 바로 배관 또는 수도관 공사가 필요할 때다. 배관과 수도관을 도면에 정확하게 기록해 놓은 장소는 별 문제 없지만, 그렇지 않은 곳은 어떻게 해야 할까?
바로 이 제품을 사용하면 된다. 이스라엘 기반의 3D 이미지 센서 전문기업 '베이야 이미징(Vayyar Imaging)'이 만든 '월러봇(Walabot)'이다.

월러봇은 스마트폰 뒷면에 마그네틱 마운트에 붙여서 사용하는 앱세서리 제품이다. 현재 안드로이드용으로만 출시된 상태이며, 애플 제품은 아직 호환되지 않는다.
사용하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월러봇을 스마트폰과 연결하고 전용 앱을 켜고 3~4초간 원 모양으로 흔들어주면 된다. 최대 10cm의 깊이까지 볼 수 있으며 플라스틱과 금속 파이프, 각종 전선, 못 등까지 다 보여준다.

또한 월러봇 앱은 벽 속에 있는 물체의 움직임까지 감지할 수 있기 때문에 파이프 누수 현상까지도 잡아낼 수 있다. 무엇보다 월러봇은 작업의 종류에 따라 센서의 감도도 조절이 가능하다.
감도를 최대치로 높이면 높일수록 세밀한 정보를 더 많이 얻을 수 있게 된다. 일반적인 작업의 감도는 60~80% 정도면 충분하다.
월러봇의 3D 이미지 스캐닝 기술은 인테리어 공사 현장 외에 의료용으로도 충분히 사용될 수 있다. 벽 속뿐 아니라 몸 속도 들여다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월러봇은 현재 자사 웹사이트에서 199달러(약 22만원)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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