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처럼 똑같이 행동하는 진짜 애완견 로봇 'CHIP'

MoonYoung
2016.08.2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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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4 08:29


바야흐로 로봇 전성시대이다. 지금 많은 로봇들이 끊임없이 탄생하고 있다. 사람과 교감하고 대화하는 로봇 페퍼(Pepper), 패밀리 로봇 '지보'와 '젠보', 사람처럼 감정을 표현하는 '소피아', 순찰 로봇 'K5' 등이 바로 대표적인 로봇들이다.
지금 왜 많은 기업들이 로봇을 만들고 있는 걸까? 첫 번째 이유는 각종 센서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 다운 로봇을 만들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두 번째 이유는 바로 사람의 일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이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을 더욱 즐겁게 만들어주는 또 다른 무언가가 필요해졌기 때문이다. 지금 우리는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과거와 비교할 수 없는 최첨단의 문명을 누리고 있지만, 우리들의 마음은 더욱더 공허해져만 가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이런 로봇들이 자꾸 탄생하고 있는 것이다. 이번에 소개할 로봇은 바로 강아지처럼 똑같이 행동하는 진짜 애완견 로봇 '칩(CHIP)'이다. 칩은 장난감 로봇 전문기업 '와우위(WowWee)'가 내놓은 매우 스마트한 로봇이다.
칩은 스마트밴드와 연동해 주인과 교감한다. 주인을 알아볼 뿐만 아니라 주인에게 다양한 애교까지 부릴 줄 안다. 칩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따라서 주인은 특정한 행동을 학습시켜 칩이 그 행동을 자주 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다. 특정한 행동이 마음에 들면 스마트 밴드에서 '칭찬'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

이러한 스마트한 기능 때문에 칩은 주인의 성향에 따라 각기 다른 성격으로 길러지게 되는 것이다. 칩은 주인이 좋아하는 행동을 주기적으로 반복하도록 설계되어 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칩은 번역 기능을 지원해 강아지 자신의 생각을 주인에게 표현하기도 한다. 주인은 자신의 스마트폰을 통해 칩의 마음을 읽을 수 있게 된다.
함께 제공되는 스마트볼을 이용하면 칩과 함께 신나는 공놀이가 가능하고, 스마트폰 어플을 이용하면 먹이주는 게임도 가능하다. 자율주행이 가능해 장애물도 알아서 피해다니고, 체력이 떨어지면 알아서 충전도 한다.
올해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16에서 처음 공개된 칩은 현재 아마존과 베스트바이에서 199달러(약 22만원)에 절찬 판매되고 있다. 앞으로 국내에서도 꼭 출시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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