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는 가정용 헬스케어 로봇 '필로'

이효림
2016.08.2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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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23 09:00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또한 매일 비타민과 같은 영양제를 복용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러나 약을 제 때에 먹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이런 우리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하나 있다. 바로 약 먹는 시간을 알려주는 헬스케어 로봇 '필로(Pillo)'의 탄생 소식이다. 필로는 가정용 로봇개발 전문 스타트업 '필로 헬스(Pillo Health)'가 내놓은 첫 번째 작품이다.

필로는 약 먹을 시간에 알람을 울리고 주인에게 약을 직접 제공한다. 만약 주인이 약을 먹지 않으면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통해 메시지를 전송한다.
따라서 주인은 약을 제 때 먹을 수 있게 된다. 또한 필로 내부에 약이 떨어지면 보충해 줄 것을 요청한다. 필로의 기능은 여기에서 끝이 아니다.
더욱 놀라운 점은 바로 필로가 주인의 음성을 인식해 의학 정보를 제공하고 담당 병원과 의사도 연결한다는 점이다. 필로는 화상통신 기능도 갖고 있다.

무엇보다 필로는 얼굴 인식도 가능하다. 전면부에 설치된 고화질 카메라로 사람을 정확하게 인식해 온 가족의 건강을 책임진다. 그래서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필로를 통해 약을 동시에 받아먹을 수 있다.
최근에 필로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 인디고고에서 목표 금액을 뛰어넘는 자금을 모금하기도 했다. 2017년 6월경에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소비자가격은 599달러(약 68만원) 정도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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