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대신 애완로봇은 어때? ASUS의 '젠보 로봇'

MoonYoung
2016.06.02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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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02 08:27


과거에 BIZION이 소개했던 '지보(Zibo)'라는 로봇을 기억하는가? 주인과 대화하고, 사진도 찍고, 영상 통화도 다 되는 패밀로 로봇 지보 말이다.
일본에서는 소프트뱅크의 페퍼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고, 일반 가정 안으로 로봇들이 속속 들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컴퓨터 전문기업 에이수스(ASUS)가 '컴퓨텍스 2016' 행사장에서 컴퓨터가 아닌 가정용 패밀리 로봇 '젠보(Zenbo)'를 공개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젠보의 디자인을 보면 지보처럼 매우 귀여운 모습이다. 그렇다면 기능들은 어떨까? 기능도 지보와 비슷한 점이 많다. 여기에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더해 더욱 똑똑해졌다는 게 에이수스의 설명이다.
젠보의 가장 큰 특징은 실내에서 애완견처럼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도록 바퀴가 달려 있다는 점이다. 무엇보다 인공지능 프로그램으로 사람처럼 생각하고 반응한다.
사람의 말을 인식해 그대로 실행하는 것은 기본이고 로봇에 내장된 동화책을 아이에게 읽어주고, 다양한 주제별 학습 기능을 제공해 과외 선생님이 되기도 한다.

요리할 땐 인터넷으로 레시피를 신속하게 검색해서 알려주고, 집에 혼자 있을 땐 CCTV 기능을 수행해 집을 지킨다. 영상통화는 기본이고 집의 모든 가전제품을 알아서 척척 컨트롤한다.
무엇보다 더욱 놀라운 점은 바로 가격이다. 에이수스는 젠보를 599달러(한화 약 70만원)에 판매하겠다고 밝혔다.
이제 우리 미래의 가정은 이런 로봇들이 사람과 함께 살아가는 모습으로 변화될 것이다. 앞으로 또 어떤 형태의 패밀리 로봇들이 우리를 즐겁게 해줄 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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