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 펼쳐지는 게임 '3D 증강현실 헤드셋'

이남걸
2014.03.2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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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21 10:00



내 집과 사무실의 배경을 그대로 사용해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집에서 외계인이 출현하고 사무실에서 총격전을 벌인다면 더욱 실감나지 않을까.
꿈 속에서나 가능한 일들이 실제로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캐나다 온타리오 Markham에 있는 'Sulon Technologies'사가 이른바 '3D 증강현실 헤드셋'을 개발했기 때문이다.
과거에 BIZION은 전 세계에서 개발된 많은 증강현실 디바이스들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에 개발된 Sulon의 헤드셋은 기존의 증강현실 기기들보다 좀 더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Sulon Headset'은 증강현실(AR : Augmented Reality)과 가상현실(VR : Virtual Reality)을 모두 실현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헤드셋이다.

이 헤드셋을 착용하면 가상의 동물들과 캐릭터들이 집안에서 뛰놀 수 있도록 할 수 있고, 친구들과 눈 앞에 3D로 펼쳐지는 증강현실 게임까지 즐길 수 있다.
이는 디지털 카메라를 통해 실제 배경의 이미지와 3D 게임 프로그램으로 구현되는 가상의 이미지의 결합이 실시간으로 이루어지는 기술이 적용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3D 증강현실 그래픽 기술' 또한 현재 웨어러블 디바이스 분야에서 매우 중요한 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이 기술을 스마트 안경에 응용한 것이 바로 구글 글래스라 할 수 있다.
앞으로 이 기술이 더욱 발전된다면 SF 공상과학 영화에서나 나오는 '3D 증강현실 통화'나 '3D 증강현실 모의 비행 훈련' 등도 모두 가능하게 될 수 있을 것이다.
현재 SONY, 구글 등 많은 기업들도 '3D AR/VR' 기술에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으로 또 어떤 놀라운 웨어러블 기기들이 출시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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