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해상도 영상을 보여주는 '스크린 헤드셋'

이남걸
2014.02.0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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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03 09:03


3D 안경이 출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언제 어디서나 3D 영상을 손쉽게 볼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특히 3D 안경이 스마트폰과 연결되면서 더 많은 콘텐츠를 3D로 볼 수 있게 됐다.
그러나 3D 영상의 입체감이 오히려 눈을 피로하게 만들고 머리를 어지럽게 만들어 사용을 기피하려는 사람들도 많다. 아직까지는 어설픈 3D 영상보다 화질 좋은 2D 영상이 사람들에게 훨씬 더 유익한 듯 하다.
미국의 벤처기업 'Avegant'는 헤드셋과 스크린 고글을 융합한 새로운 개념의 제품 'Glyph'를 출시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 헤드셋처럼 생긴 이 제품은 고품질의 사운드와 고해상도의 영상을 보여주는 신개념 '퍼스널 시어터'다.

이 제품이 많은 사람들을 깜짝 놀라게 하는 이유는 바로 고해상도의 영상 때문이다. 'Glyph'는 눈의 망막에 이미지를 직접 투과하는 방식으로 고해상도의 영상을 보여주는 혁신적인 기술이 탑재되어 있다.
이러한 기술 덕분에 눈을 스크린에 너무 가까이 대서 발생되는 'Screen Door Effect'가 전혀 일어나지 않는다. 'Glyph'의 해상도는 무려 180만 픽셀 이상을 자랑한다.
이 헤드셋은 각종 게임기, 스마트폰, 태블릿, 노트북 등과 연결해서 작동한다. 작은 이어폰으로 소리를 들려주는 3D 안경과 달리 고품질의 사운드를 들려주기 때문에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것과 같은 감동을 느낄 수 있다.
현재 'Glyph'는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킥스타터에서 499달러(한화 약 53만원)의 저렴한 금액을 후원하고 제품을 선구매할 수 있다.
3D 안경의 보급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국내에도 이 제품이 출시된다면 아마도 많은 사람들에게 큰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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