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으로 조종하는 '스마트 전기스쿠터'

이설희
2013.10.10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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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0 11:44


스페인의 전기자전거 전문회사 'The Electric Mobility Company'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조정이 가능한 신기한 전기스쿠터를 개발했다.
전기스쿠터의 이름은 'Xkuty One'으로 핸들 바 부분에 스마트폰 거치대를 설치하여 탑승자가 실시간으로 앱을 통해 자전거를 컨트롤할 수 있게 해준다.
가장 큰 특징은 스마트폰을 스쿠터에 장착해서 계기판으로 활용하고 교통사고 순간을 즉시 인식해서 저장된 지인에게 이 사실을 즉시 통보한다는 점이다.
또한 스마트폰 앱을 통해 추가적으로 더 다양한 기능도 수행한다. 먼저는 전기자전거의 속도를 제어할 수 있다. 앱에서 속도를 설정한 뒤 전기자전거를 타면 그 속도가 그대로 유지된다. 탑승자는 방향 조정만 잘 하면 된다.

두 번째는 전기 배터리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전기를 충전해서 타는 전기자전거는 전기를 모두 소모하면 더 이상 이용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 앱은 전기자전거의 배터리도 수시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으로 이 제품의 가장 독창적인 기술은 바로 '충돌감지 시스템'이다. 주행 중 충돌위험이 있으면 즉각적으로 알람이 울린다. 앱은 자전거 진행 방향과 충동물체의 각도, 속도 등을 계산하여 충돌 가능성이 높을 때 이를 곧바로 알려준다.
'Xkuty One'은 스마트폰과 자전거를 융합시킨 세계 최초의 작품이라 할 수 있다. 머지않아 스마트폰으로 자동차도 조종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더 스마트해지는 미래의 세상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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