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탁상용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포틀 엠'

2022.03.08 09:09


2D가 아닌 3D 디스플레이 시대가 온다
2D의 TV나 모니터가 아닌 3D 형태로 디스플레이가 된다. 바로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이야기이다. 2021년에 우리는 미국 뉴욕의 한 스타트업이 출시한 TV 형태의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루킹 글래스 팩토리'를 소개한 바 있다.
이번엔 TV 형태가 아닌 탁상용의 독립형 디스플레이다. 2019년 미국 LA 기반에서 출발한 스타트업 '포틀(PORTL)'이 만든 '포틀 엠(PORTL M)'이라는 홀로그램 디바이스다.
7x5x2피트(2.1x1.5x0.6m) 크기의 포틀 엠은 깊이감과 몰입감을 만긱할 수 있는 홀로그램 기술을 적용해 실제 눈앞에 사람과 사물이 있는 것처럼 보여준다.
포틀 엠은 물체의 볼륨과 깊이, 그림자를 모두 표시해주기 때문에 특수한 안경을 쓰지 않아도 눈 앞에 대상이 실제로 있는 것과 같은 리얼한 경험을 제공한다.
홀로포테이션 기술로 상호 홀로그래픽 대화가 가능하다
또한 고화질 4k 터치스크린을 지원하기 때문에 손으로 만지고 탭 하는 것으로 상호작용할 수도 있다. 내장 마이크와 스피커로 대화를 하는 것이 가능하며, 가로와 세로 모드를 바꾸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포틀 엠을 이용하면 단순한 영상 통화가 아닌 실제 사람과 대면하는 듯이 대화가 가능하고, 피트니스 운동과 쇼핑, 영상나 콘서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포틀 엠은 자체 개발한 '홀로포테이션(Holoportation)' 기술을 적용해서 수천 km 떨어진 위치에서도 상호 홀로그램 그래픽이 펼쳐져 대화가 가능하도록 구현했다.
2022년 3월에 1차 정식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는 포틀 엠의 가격은 고가의 삼성 TV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연 포틀 엠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의 포문을 활짝 열어줄 수 있을지 계속 지켜보기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