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인치 화면이 눈앞에... TCL의 웨어러블 글래스

2021.07.13 08:18


메타버스 세상을 연결해주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이제 '지구'와 '메타버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메타버스' 세상이 점점 크게 확장해 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메타버스 세상을 열광하는 이유는 바로 현존하는 세상보다 훨씬 더 낭만적이고 멋지기 때문이다.
다만 아쉬운 점은 우리가 '메타버스' 세상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디바이스와 인터넷 통신 환경이 필요하다. 디바이스로는 전통적인 PC와 스마트폰 그리고 구글 글래스나 오큘러스와 같은 스마트 디바이스들을 들 수 있다.
최근 중국 가전업체 TCL은 구글 글래스처럼 선글라스 형태의 새로운 웨어러블 스마트 글래스 제품을 출시해 주목을 받고 있다. TCL은 이 제품을 '넥스트웨어 G(NXTWEAR G)'라고 부르기로 했다.
140인치 대형 화면이 눈앞에 펼쳐지다
넥스트웨어 G는 구글 글래스와 같은 허세가 없다. 이 제품은 음성 인식과 인터렉티브한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구현하는 것보다는 단순하게 140인치 대형 화면을 약 4미터 눈앞에 펼쳐주는 디스플레이 기능에 집중한 제품이다.
넥스트웨어 G는 소니가 만든 16 : 9 비율의 풀HD 마이크로 듀얼 OLED 패널 두 장이 탑재되어 있으며, 총 무게가 100g에 불과해 마치 선글라스를 착용하는 것과 비슷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콘텐츠는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USB-C 타입으로 연결해 플레이가 되도록 했으며, 자체 스피커가 내장되어 있어 다양한 콘텐츠 감상이 가능하고, 따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할 경우 더욱 확장된 멀티플레이가 가능하다.
넥스트웨어 G는 올 7월에 한국과 호주에서 우선 출시하고, 유럽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타버스 세상을 더욱 실감나게 즐길 수 있는 넥스트웨어 G와 같은 웨어러블 디스플레이들이 앞으로 국내에서도 많이 개발되길 기대해 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