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출시될 '투명 마스크' 2종

2020.08.06 08:29


물론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투명 마스크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 스위스 연방 재료과학 연구소와 로잔 연방 공과 대학교가 공동으로 개발하고 있는 '헬로우마스크(HelloMasks)'가 좋은 사례라고 할 수 있다.
헬로우마스크 외에 현재 개발되고 있는 대표적인 투명 마스크로는 미국의 '리프(Leaf)' 마스크와 이탈리아의 '클리우(Cliu)' 마스크 2가지를 꼽을 수 있다. 이 두 마스크는 출시를 눈 앞에 두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갖을 필요가 있어 보인다.
1. 이탈리아 스타트업이 개발한 '클리우(Cliu)'
이탈리아 스타트업 '클리우(CLIU)'는 시에나대학과 공동 작업을 통해 특수 5층 필터가 장착된 하이브리드 형태의 신개념 투명 마스크를 개발했다.
클리우는 부드러운 소재로 이뤄져 있으며 입가를 감싼 투명 프레임에 필름이 부착되어 있어 여러 번 재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특수 5층 필터가 장착되어 있어 호흡은 편하지만 PM2.5까지 제거한다.
클리우의 프로 모델은 마이크와 블루투스, 가속도계를 내장해 충전 중 자외선으로 소독할 수도 있다. 전용 앱은 주위 화분이나 배기가스 외에 마스크 사용시간, 심박수, 사용자 건강 상태 등에서 자신이 얼마나 안전한지 위험한지 여부를 체크할 수 있게 해준다.
색상은 파란색과 회색, 와인레드, 분홍색 등 5가지 가운데 고를 수 있다. 프레임 테두리도 5색 가운데 고를 수 있다.
CLIU : https://cliu.it/
2.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탄생한 '리프(Leaf)'
크라우드펀딩 플랫폼 인디고고에서 무려 30억원이 넘는 금액을 모아 화제가 된 '리프(Leaf)' 마스크는 세계 최초로 판매될 투명 마스크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세계 최초로 미국 FDA의 승인까지 받아논 상태다.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드클리프 헬스케어(Redcliffe Healthcare)'가 개발한 리프 마스크는 실리콘 고무와 필터가 내장되어 있는 투명한 마스크로 마스크 표면에 나노 코팅이 되어 있어 습기로 인해 시야가 흐려지거나 세균이 증식하는 것을 막아준다.
리프 마스크는 내장된 필터에 따라 세 가지 모델로 구분된다. 우선 N99+급의 헤파필터를 지원하는 리프 헤파는 가장 기본적인 모델로 공기 중의 0.3 마이크론 입자를 99.9997% 걸러준다.
둘째로 리프 헤파 모델에 카본 필터가 추가된 리프 UV이다. 리프 UV는 UV 살균 기능이 더해졌으며, 각종 악취와 유기 유해물 그리고 세균 및 바이러스를 제거할 수 있다. 따라서 리프 UV는 코로나 바이러스를 걸러줄 뿐만 아니라 살균해서 박멸까지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가장 성능이 뛰어난 리프 프로 모델이다. 이미 두 모델도 성능이 뛰어나지만 리프 프로는 더욱 더 강력하다. 각종 센서를 통해 미세먼지와 공기질을 분석해 스마트폰 전용 앱을 통해 알려주며, CO2 분석을 통해 사용자의 호흡을 더욱 안정적으로 관리해준다.
리프 헤파는 49달러, 리프 UV는 89달러, 리프 프로는 199달러로 사전 주문을 마감한 리프 마스크는 현재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곧 미국을 시작으로 출시를 앞두고 있다.
Leaf : https://www.leaf.healthca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