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복싱 트레이닝을 받다! '라이트박서'

2020.08.04 08:06


"코로나 19로 홈트레이닝이 대세로 자리잡다!"
코로나 19가 우리 삶의 모든 일상을 다 바꾸고 있다. 운동도 그 중 하나다. 이제 헬스클럽이 아닌 홈트레이닝이 대세로 자리잡아 가면서 집에서 운동할 수 있는 기구들의 판매가 급증하고 있으니 말이다.
코로나 19 이전부터 이미 홈트레이닝 트렌드는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었다. 그 인기를 주도한 스타트업이 바로 홈트레이닝 계의 넷플릭스로 불리는 '펠로톤(Peloton)'이다.
펠로톤 외에 요가복으로 유명한 룰루레몬도 최근 500만 달러(한화 약 6천억원)에 스타트업 '미러(Mirror)'를 인수하면서 펠로톤과 홈트레이닝 서비스 경쟁을 선언한 바 있다.
최근 미국에서는 또 다른 스마트한 홈트레이닝 운동기구가 출시되어 홈트족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바로 집에서 권투 연습을 할 수 있는 스마트 펀치백 ‘라이트박서 (Liteboxer)’가 그 주인공이다.
"복싱계의 펠로톤, 디지털 복싱 트레이너의 탄생!"
디지털 복싱 트레이너 라이트박서는 고객에게 각종 센서가 달린 스마트 펀치백을 제공하고 권투 트레이닝 수업을 원격으로 제공한다. 말 그대로 ‘복싱계의 펠로톤’이라고 할 수 있다.
6개의 펀치 영역으로 나뉘어진 라이트박서는 빛과 소리를 이용해 복싱 연습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보디 블로를 연습하기 위한 독립적인 쿠션도 준비되어 있으며, 제품 내부에는 펀치의 정확도와 힘을 알려주는 파워 센서가 탑재되어 있고, 게임처럼 즐길 수 있는 요소도 준비되어 있다.
스마트폰으로 연동된 앱에서 나오는 음악과 코치의 지도 구령에 맞춰 펀치백에 초록색 LED 등이 들어오는 부분을 정확히 타격하면 되는데, 마치 예전에 인기를 끌었던 DDR 댄스 기계와 비슷한 디자인으로 고객이 운동하면서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라이트박서 전용으로 만들어진 태블릿은 스탠드 중앙에 거치가 되며, 복싱 수업을 재생하면서 코치의 지도 하에 복싱 자세를 익히고 다양한 트레이닝 수업을 받을 수 있다.
본체 가격은 1,495달러(약 180만원) 정도로 꽤 부담스러운 가격이며, 매달 29달러의 회원비를 추가로 지불하면 복싱 수업 등 다양한 구독형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