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과 건강을 동시에 생각한 ‘애완동물 맥주’

2011.05.05 17:22


점점 날이 더워지며 맥주의 계절이 찾아오고 있다. 특히 일이 끝난 뒤의 한 잔은 각별하다. 차가운 맥주를 비어 가든이나 선술집에서 마시는 것도 좋지만, 집에서 느긋하게 마시는 것도 맛이 좋고 가격도 싸다. 단, 혼자 사는 사람이면 외로울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애완동물이 있다면 한 명과 한 마리가 건배할 수 있는 특이한 애완용품이 판매되고 있다.
상품 이름은 ‘해피 라거(HAPPY LAGER)’이다. 후쿠오카시에 있는 ‘브리즈 큐슈’라는 회사가 개발하여 홈페이지와 전국 도큐핸즈(대형 생활용품 취급 체인) 등에서 판매하고 있다. “애완동물에게 맥주를 먹인다고!?”라고 놀라워하지 않아도 된다. 사실 내용물은 애완동물의 건강을 위한 애완동물(개)용 청량음료수이다. 글루코사민이나 비타민 E, C, 칼슘 등이 포함되어 있는 제대로 된 영양보급 음료인 것이다. 물론 알콜이나 염분은 들어있지 않다. 그래도 “애완견을 술동무로, 건강을 위해” 한 잔 하는 아이디어는 재미있지 않은가.
애완동물용 맥주 외에도 최근에는 건강 붐의 범위가 넓어지면서 애완견용 허브티가 출시된 바 있다. 이 허브티는 쿠마모토, 아소 등의 지역에서 나는 천연허브를 사용한 첨가물제로 음료이다. 애완동물의 건강을 지킬 뿐 아니라 냄새도 억제하는 효능이 있다고 한다.
이 밖에도 애완동물의 건강을 고려한 상품들이 최근에 늘어나고 있다. 그것도 종래의 일반적인 애완견 붐이 아닌, 고가의 건강 식료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애완견시장은 아직 발전성이 무궁무진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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