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적 디자인의 초경량 접이식 전기 자전거

2011.05.02 13:40


기계의 힘을 빌려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까지 가는 가장 간단명료한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뉴질랜드에서 창시된 야이크바이크(YikeBike)는 이 질문에 가까이 다가가고자 환경 친화적으로 디자인된 초경량 접이식 전기 자전거를 출시했다.
야이크바이크는 미니 파싱(Mini-Farthing : 앞바퀴가 큰 옛날 자전거의 축소판) 디자인을 콘셉트로 만들어진 첫 제품이다. 자전거에 대한 고정관념을 완전히 깬 야이크바이크는 전혀 새로운 탑승 자세와 운동 메커니즘, 그리고 휠 배열을 보여 준다. 이는 세그웨이(Segway)와 페니 파팅(penny farthing : 앞바퀴가 큰 옛날 자전거)의 진화된 후속편이라고 한다.
여기서, 야이크바이크는 어떤 이유로 이렇듯 획기적인 디자인을 선택한 것일까? 먼저 야이크바이크는 체인이나 기어, 브레이크 등 기계의 부품들이 바깥으로 드러나지 않도록 하고, 이들 모두를 초경량 1.2 kW 전기 모터와 ‘스마트 일렉트로닉스(Smart electronics)’로 대신했다. 화학 섬유 프레임과 함께 이 전기 모터는 자전거의 무게를 10kg 미만으로 유지시켜 주며, 별도의 관리할 필요가 없고, 또 자전거를 케이스에 담아 들고 다닐 수도 있다. 또한 미끄럼 방지 브레이크나 브레이크 조명, 계기판처럼 전기 안전 기능도 탑재했다. 이러한 자전거의 안전성에 관해, 똑바로 선 자세는 시야를 넓히고 충돌할 경우 탑승자가 뛰어내릴 수 있도록 해 오히려 더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야이크바이크는 최대 시속 9km에서 20km까지 속력을 낼 수 있기 때문에 통근 시 그닥 불편하지는 않을 것이다. 또한 현재 선주문할 수 있고, 가격은 약 3,500 달러에서 3,990 달러에 이른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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